다음달 21일 개점 예정인 분당구 백현동 소재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성남시민 3천여명이 취업할 길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와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지난 10일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시장, 김영태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황해연 판교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직원 채용 때 성남시민이 우선권을 갖게 됐다.
현대백화점 측은 현재 모집 중인 분야별 채용 인원 4천명 가운데 3천명(75%)을 성남시 거주자로 채용하기로 약속했다. 분야도 사무, 안내, 조리 등 전 분야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는 각 분야의 적합한 우수 인력을 발굴해 근무할 인력을 추천키로 했다. 판매, 업무,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쇼핑몰인 현대백화점은 신분당선 판교역세권 알파돔시티 내 2만2천918㎡ 대지 위에 지하 7층, 지상 13층 연면적 23만6천991㎡ 규모로 건립(매장 면적 7만1천769㎡ 규모)됐다. 점포 수는 756개에 이르며 현재 개점을 앞두고 소비자 등을 상대로 거리홍보전 등을 펼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