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조금동두천 23.7℃
  • 구름많음강릉 28.2℃
  • 서울 24.3℃
  • 대전 24.2℃
  • 흐림대구 26.5℃
  • 울산 26.4℃
  • 광주 23.4℃
  • 부산 24.8℃
  • 흐림고창 23.3℃
  • 구름많음제주 27.2℃
  • 구름조금강화 23.0℃
  • 흐림보은 23.6℃
  • 흐림금산 23.9℃
  • 흐림강진군 23.5℃
  • 흐림경주시 27.8℃
  • 흐림거제 24.5℃
기상청 제공

‘안녕 광주!’ 2년 뒤 대만에서 만나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폐막
한국, 메달 108개 ‘종합 1위’

 

세계 대학생 스포츠인들의 축제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14일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12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 47개, 은 32개, 동메달 29개로 사상 첫 종합 1위를 달성하며 역대 U대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2년 후 대만에서 열릴 2017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기약한 이날 폐막식은 오후 7시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창조와 미래의 빛, 세상과 함께하다(Sharing the Light)’라는 주제로 열렸다.▶▶관련기사 15면

전 세계 143개국 1만3천여 명의 선수단이 함께 한 폐막식은 한국 응원연합과 자원봉사자들이 펼치는 식전행사 ‘빛을 품은 그대’로 막을 올렸다.

초청가수 딕펑스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진 공식행사는 이번 대회 기간 ‘빛 고을’ 광주의 빛이 된 선수들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폐막식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국가의 구분없이 입장한 선수단 속에서 한국은 리듬체조 3관왕 손연재(연세대)를 비롯한 약 60여 명의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졌다.

이어 ‘우리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선수단의 입장을 반기는 문화행사가 펼쳐졌고, 김황식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의 환송사, 클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의 폐회사에 이어 대회의 끝을 알리는 대회기가 내려지며 폐막이 공식 선언됐다.

내려진 대회기는 차기 개최지인 대만에 전달됐고, 곧 이어 대만 축하공연단의 무대가 선수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또 무용수들의 독무 속에 성화가 소화되면서 쥐불놀이 등의 퍼포먼스와 초청가수들이 꾸미는 마지막 문화행사 ‘내일을 밝히다(Light up Tomorrow)’가 폐회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각 국 선수단은 2017년 대만 타이페이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