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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소속 선수들 ‘U대회 종합1위’ 이끌었다

道선수단 82명 참가 金 17개 등 총 30개 메달 획득
男양궁 이승윤·사격 장하림·테니스 정현 ‘다관왕’
유도 金 5개·태권도 품세 맹활약 ‘체육웅도’ 과시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지난 14일 우리나라의 사상 첫 하계 유니버시아드 종합우승이라는 대업으로 마무리 된 가운데 경기도 소속 선수들이 대한민국의 종합우승에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 14일 ‘빛 고을’ 광주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 47개, 은32개, 동메달 29개로 러시아(금 34·은 39·동 49)와 중국(금 34·은 22·동 16)을 따돌리고 유니버시아드 대회 사상 처음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런 가운데 이번 대회에 총 82명의 선수 및 임원을 출전시킨 도 선수단은 개인전과 단체전 등에서 금 17개, 은 8개, 동메달 5개 등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의 종합 1위 달성에 앞장섰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양궁 남자 리커브에서 이승윤(코오롱)이 개인전과 혼성전, 단체전을 휩쓸며 3관왕에 이름을 올렸고, 사격 남자 권총 장하림(경기도청)은 50m 권총 단체전과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의 우승에 기여하며 2관왕에 올랐다.

또 수원 삼일공고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 도테니스협회로 선수 등록을 한 정현도 테니스 남자 단식과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의 초반 금메달 레이스를 이끈 유도에서는 도 소속 선수들이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유도 남자 100㎏급 조구함(수원시청)을 비롯해, 남자 73㎏급 안창림과 66㎏급 안바울(이상 용인대), 여자 무제한급 김지윤(양주시청)과 48㎏급 정보경(안산시청)이 시상대 맨 위에 올라섰다.

8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태권도에서도 도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혼성 단체 품세에서 권혁인(용인대)과 이재희(경희대)가 우승을 합작했고, 남자 단체품세의 장세훈과 남자 겨루기단체전의 김현승(이상 경희대), 여자 단체품새의 곽여원(용인대), 최지은(경희대)도 대표팀의 1위 입상에 기여하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밖에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최수연(안산시청)이 김선희(서울시청), 김하은(동의대), 최신희(전북 익산시청)와 팀을 이뤄 금메달을 합작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도 소속 선수들이 빛나는 활약을 펼쳐 대한민국의 사상 첫 종합우승에 앞장서며 체육웅도의 면모를 다시한번 과시했다”며 “앞으로도 도 소속 선수들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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