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하안중이 제58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하안중은 17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성심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 화순중을 3-0으로 완파했다.
2015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도 패권을 안았던 하안중은 이로써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제1단식에서 한병수가 상대 양희준을 2-0(21-11 21-8)로 따돌린 하안중은 제2단식에서도 김문준이 김형중을 2-0(21-15 21-10)으로 제압한 뒤 제3복식에서 한병수-육성찬 조가 화순중 김원식-박현승 조를 2-0(21-15 21-13)으로 꺾고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함께 열린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시흥 능곡중이 울산 범서중에 2-3으로 아쉽게 패하고 준우승했다.
제1단식에서 이유림이 김성민을 2-0(21-19 21-12)으로 따돌린 능곡중은 제2단식에 나선 정휘나가 상대 박가은에 0-2(5-21 8-21)으로 패했지만 제3복식에서 이유림-안채현 조가 상대 백승연-박민경 조를 2-0(21-2 21-6)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제4복식에서 정휘나-윤선주 조가 김성민-박가은 조에게 0-2(10-21 18-21)로 졌고, 마지막 제5단식에서도 안채현이 백승연에게 0-2(16-21 12-21)로 패해 고개를 떨궜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