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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고·북일고 입학전략설명회

독서가 특목고·자사고 합격으로 이끈다

김천고와 북일고 입학전략설명회가 지난 7일 본사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휴브레인 주최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김천고 나영호 교무부장, 북일고 신규하 입학홍보팀장, 휴브레인 신동엽 대표가 각각 연사로 나섰다. 이날 설명회 내용을 요약한다.

김천고

“자기주도학습과 건학이념을 연결해라”

김천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남학생만 총 248명을 모집한다. 1단계 교과 성적(240점 만점)과 출결점수(10점 만점)를 합산해 333명을 선발한 후 2단계 서류 및 면접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에서 상위 30%는 일반면접, 하위 70%는 심층면

접을 실시한다. 내신에 비해 특정영역에 월등한 잠재력이 있는 지원자는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발하기도 한다 .

자소서는 3가지 문항으로 구성되며 △자기주도 학습과정에서 느낀 점과 김천고의 건학이념과 연관한 지원동기 △입학 후 활동과 진로계획 △본인의 인성을 나타내는 개인적 경험과 느낀 점이며 각 500자 내외다 .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 내신 성적표, 자소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단편적인 교과 지식이 아닌 성실성, 가치관, 지도력, 특기적성, 잠재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특히 논리적 추론 능력과 아이디어 표출능력 보는데 자신감 있는 태도로 문

제해결과 의사결정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유리하다 .

북일고

“독서 통해 사고의 폭을 넓혀라”

북일고 입시는 일반과와 국제과를 따로 선발한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과의 경우 작년 입시 때 고입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유일하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구분해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그 구분이 사라졌다. 일반과 1단계 점수도 작년 210점에서 140점으로 하향 조정됐다. 일반과는 11학급 남학생 352명, 국제과는 남·여 구분 없이 별도 전형을 통해 1학급 30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은 1단계 교과 성적과 출결감점, 2단계에서는 서류점수와 면접점수를 합산해 성적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 심사에선 학생부, 자소서, 교사추천서가 활용되며 추천서는 일반계 전국단위와 국제과 지원자들만 제출한다. 국제과는 일반계에 비해 서류평가와 면접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적은 1학년 1학기에서 3학년 1학기까지 보며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1학기 40%를 반영한다 .

자기소개서는 두 가지 항목이 있다. △지원동기와 자기주도학습과정, 본인의 인성을 나타낼 수 있는 개인적 경험과 느낀 점을 800자 이내로 △자신에 대해 좀 더 소개하고 싶은 내용 700자 이내로 기술한다. 여기에는 독서경험, 자신의 성격적 장

단점, 재능 및 특기, 경험 등을 자유롭게 기술하면 된다. 어떤 책을 읽고 느낀 바를 본인과 연관해 쓰는 것이 중요하다 .

면접은 3대 1로 두 번 진행되는데 각 5분 내외의 개별면접이다. 자소서를 바탕으로 한 기본문제 2개와 공통문항 1개가 주어진다. 공통문항의 팁을 주자면 도덕성과 관련한 딜레마 상황이 주어지고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를 답하면

된다.

“지원서류에 독서활동 기반 학업적 역량 드러나야”

신동엽 대표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면접을 잘 치르기 위해선 학생부와 자소서를 탄탄하게 준비해야 한다. 수행평가의 경우 1학년 때부터 잘 해둬야 하는데 독서활동과 연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목고·자사고에서 가장 중시하는 항목 중 하나가 독서기록이기 때문이다. 김천고와 북일고처럼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에 들어가길 희망한다면 더욱 신경써야 한다. 자소서는 내용의 우수성보다 과정의 우수성을 알리는 게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독서가 중요하다.

경기교육신문 한우리 기자 one_we@eduk.kr 황새봄 기자 amazingbom@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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