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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만만찮은 팀 부상 ‘4할대 승률’ 노려

오늘 수원서 한화 상대 리그 후반기 첫 3연전 돌입
마운드 탄탄·타격 상승세… 전 구단 상대 ‘자신감’
‘5월 한때 리그1위’ SK, 두산과 홈 3연전 총력태세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21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리그 후반기 첫 3연전에 돌입한다.

케이티는 2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한화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10차전을 시작으로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전반기 86경기를 치른 케이티는 시즌 초반 쌓인 패배로 28승 58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최하위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팀이 지금의 모양새를 갖춘 6월 이후 현재까지 치른 34경기에서 18승16패로 5할 이상(0.529)의 승률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두산 베어스와 치른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1승을 챙기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둔 것은 케이티에겐 큰 자산이다.

케이티는 14일 두산전에서 새 외국인 선발 저스틴 저마노가 볼 넷 없이 77개의 공만으로 7이닝(1실점)을 소화하는 호투로 8-1의 대승을 챙겼다.

이어진 15~16일에는 2연패했지만 16일 경기에서는 7이닝을 소화한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을 비롯한 투수진이 두산의 타선을 상대로 3실점에 그쳤다. 중심타선인 댄 블랙의 부상 공백을 고려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는 점에서 케이티가 자신감을 얻기 충분한 경기였다.

저마노의 합류도 한결 단단해진 마운드를 얻게 된 케이티는 부상 후 올스타전 기간 휴식을 취한 블랙과 이적 후 11경기에서 타율 0.326, 1홈런 10타점을 기록한 ‘복덩이’ 이적생 오정복의 복귀로 타선도 제 모습을 되찾는다면 후반기 시즌 승률 4할대도 가능할 전망이다.

케이티가 한화전에서 산뜻한 후반기의 첫 발을 내 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케이티는 한화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이번 주말에는 리그 9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원정 3연전에 나선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21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을 가진 후 넥센 히어로즈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5월 한때 리그 1위 자리를 맛봤던 SK는 전반기를 6위(41승39패2무·승률 0.513)로 마치면서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6승1무3패로 조금씩 부진을 털어내는 모습이다.

선두 삼성에 1게임차 뒤진 리그 2위 두산이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순위권 싸움을 이어가야 하는 SK는 후반기 분위기를 좌우할 이번 두산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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