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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죄피해자 지원 ‘든든한 지팡이’

3~6월 피해상담 중 8860건 지원
車번호판 변경·적금통장 개설 등

수많은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경찰의 다양한 지원이 펼쳐지고 있다.

경찰청은 21일 올해 3∼6월 범죄 피해상담 9천237건 중 8천860건에 대해 경제·심리·법률적 지원과 연계활동을 벌였으며 피해자 신변경호, 순찰강화, 안전숙소제공 등 345건의 보호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2월 A(여)씨는 이혼과정에서 발생한 재산분할 문제로 남편이 사주한 폭력배들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된 뒤 수시로 두려움을 겪었다. 폭력배들은 검거 됐지만 이들이 동료를 시켜 보복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신변안전을 위해 담당 형사와의 비상연락망 구축, A씨의 차량 번호 변경 등의 조치를 취했다.

자동차 소유자를 범죄행위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는 경우 경찰서에서 확인 서류를 첨부해 지역차량등록사업소로 보내면 자동차 번호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경찰은 또 지난 1월 동거남의 폭행으로 유산에 심한 우울증까지 생긴 탈북여성 B씨의 자립도 도왔다.

먹고 살 길이 막막했던 B씨에게 경찰은 상담기관과 연계해 줬고 관할 행정기관의 협조를 받아 희망키움적금통장을 개설하게 도와 B씨가 작은 닭강정 가계를 차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희망키움적금은 근로빈곤층의 자립을 위한 저축상품으로, 가입자가 월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소득장려금 명목으로 월 29만원씩 3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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