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수(광명 하안중)가 제58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한병수는 21일 강원도 춘천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중등부 혼합복식 결승에서 안채현(시흥 능곡중)과 팀을 이뤄 김기태(경북 구미봉곡중)-박세리(경북 김천여중) 조를 세트스코어 2-0(21-10 21-18)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7일 열린 남중부 단체전에서 하안중의 우승을 이끈 한병수는 이로써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안채현은 여중부 단체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대회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한병수는 이날 함께 열린 남중부 복식 준결승에서 김문준과 팀을 이뤄 박희영-김승현 조(대전둔산중)를 세트스코어 2-0(21-9 21-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22일 왕찬-김동휘 조(서울 아현중)를 상대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