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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중재로 오산- LH 도로건설 갈등 해소

LH, 지하차도 길이 400m 늘려
오산, 도로민원 자체 해결 합의

경기도의 중재로 오산시와 LH의 도로건설 관련 갈등이 해소됐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산시와 LH의 갈등은 지난 2014년 LH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오산시 부산동~갈곶동 구간 연속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기존 대원지하차도 길이가 짧아진다.

이에 지하차도를 이용해 아파트 단지를 진·출입하던 1천800여 가구 주민들은 불편을 우려하며 지하차도 400m 이상 연장을 요구했다.

하지만 LH는 사업비 부담문제 등의 이유로 주민 요구를 들어주지 못했고, 계속되는 민원에 도로 건설에 차질이 생겼다.

게다가 오산시가 광역교통개선대책인 만큼 공사를 서두르라고 LH를 재촉, 두 기관은 갈등을 빚었다.

결국 도가 중재에 나서 지난달 19일과 지난 9일 두 차례 조정회의를 열었다.

이를 통해 LH는 주민 요구대로 지하차도 길이를 400m 늘리고, 오산시는 이 도로 관련 민원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홍지선 도 도로정책과장은 “도에서 시행하는 도로사업 뿐만 아니라 도내에서 추진되는 모든 도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원 및 기관 간 갈등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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