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이병희 배 경기도 중고 동아리 농구대회 남자 고등부 4강이 가려졌다.
26일 수원여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8강전에서 수원 매원고와 수원 동원고, 수원 장안고, 안산고 등 4개팀이 4강에 안착했다.
안양 신성고와 8강 대결을 벌인 매원고는 홀로 20점을 올린 김명철의 활약을 앞세워 신성고를 29-24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4강 티켓을 따냈다. 이어 동원고는 구리고와의 8강에서 21점을 꽂아넣은 윤남호를 앞세워 47-33으로 승리했고, 화성 능동고와 맞대결에 나선 장안고는 13점을 거둬들인 유승협의 활약으로 28-24로 승리해 4강에 동행했다. 또 안산고는 홍상원과 신찬혁이 나란히 9점씩을 수확해 수원 수성고를 39-24로 따돌렸다.
이밖에 이날 열린 여고부에서는 수원여고가 수원 동우여고를 13-12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고, 중등부에서는 수원 정자중과 수원 율현중이 각각 광주 경안중과 용인 성북중을 따돌리고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