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고가 제51회 낫소기 전국남녀중고테니스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용인고 A팀은 지난 25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마포고 A팀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열린 제36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에서도 남고부 단체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던 용인고는 이로써 다시한번 전국 최강의 기량을 확인했다.
용인고는 이날 제 1단식에서 박상훈이 심성빈에게 0-2(1-6 6-7)로 졌지만 동시에 열린 2단식의 이민현이 홍승헌을 2-0(6-2 6-1)으로 제압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3단식에서 임민섭이 조성우를 2-0(6-4 6-1)으로 꺾은 용인고A팀은 4단식에서 팀의 ‘에이스’ 신산희가 상대 권순우를 풀세트 접전 끝에 2-1(6-3 3-6 6-1)로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안양서여중A팀이 서울 중앙여중A팀을 3-0으로 완파하고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