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급 신유환, MVP 등극
여자부, 회장배 석권 ‘겹경사’
용인대가 제20회 한국대학복싱협회장배 전국대학복싱대회에서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했다.
용인대는 28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금 4개, 은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49㎏급 신유환을 비롯해 69㎏급 양참힘, 81㎏급 길영진, 91㎏이상급 김진녕이 각 체급 정상을 차지한 용인대는 52㎏급 박태웅, 60㎏급 황영호, 75㎏급 손석준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56㎏급 조현규, 64㎏급 김상원, 69㎏급 김종훈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인대는 함께 열린 제36회 회장배 전국복싱대회 여자일반부에서도 금 3개, 은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48㎏ 장미영과 69㎏급 박지혜, 81㎏이상급 신태숙은 각 체급 1위에 입상했고, 57㎏급 박희원은 은메달을 따냈다.
용인대 남자 선수들을 지도한 김주영 교수와 여자부를 지도한 김진표 교수는 각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5회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전국실업복싱대회에서는 수원시청이 금 1개, 은메달 3개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81㎏급 조덕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69㎏급 전영남과 75㎏급 김춘식, 91㎏급 전찬영은 각 체급 2위에 입상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