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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넥센과 목동 3연전 모두 ‘무릎’

김상현 4안타·박경수 홈런에도
넥센 타선에 밀려 12차전 6-10 패

 

프로야구 제10구단 케이티위즈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고 시즌 30승째를 수확하지 못했다.

케이티는 3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12차전에서 6-10으로 졌다.

케이티는 부상으로 이탈한 댄 블랙의 공백이 아쉬웠다.

지난 29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박경수를 비롯해 김상현(4타수 4안타)과 오정복(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윤요섭(1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등이 힘을 냈지만 멀티홈런을 몰아친 브래드 스나이더를 비롯해 박병호와 김하성 등도 홈런을 추가한 넥센에게 결정적인 한 방에서 밀렸다.

결국 넥센에 3연전을 모두 내준 케이티는 30승 수확을 다음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으로 미뤘다.

2회초 박경수와 김상현의 연이은 안타로 잡은 2사 1, 3루의 찬스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케이티는 2회말 김하성의 투런포로 먼저 2점을 내줬다.

3회초 김사연과 오정복이 연달아 2루타를 쳐 1점을 만회한 케이티는 3회말 넥센의 선두타자 스나이더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4회초 1사에서 박경수의 솔로홈런으로 맞서며 추격을 계속했다.

4회말 다시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1실점하자 5회초 무사 1, 2루에서 상대 폭투로 무사 2, 3루가 된 뒤 장성호의 적시타와 마르테의 희생 플라이로 4-4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5회말 2사 1, 2루에서 포수 장성우의 2루 송구가 악송구가 되며 주자 진루를 허용한 케이티는 박동원의 안타 때 유격수 박기혁이 포구 실책을 범해 김하성과 윤석민에게 손쉽게 홈을 내줘 4-6으로 다시 점수가 벌어졌다.

6회말 스나이더의 솔로홈런과 박병호의 2점 홈런으로 기세가 꺾인 케이티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김하성의 적시 3루타로 4-10까지 끌려갔다.

케이티는 7회초 대타 윤요섭의 투런포로 2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SK와이번스는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전에서 4-5로 역전패했다. 3회초 정의윤의 3점포로 기선을 잡은 SK는 3회말 이홍구의 솔로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KIA에 6회까지 4-2로 리드했으나 7회말 2사 1, 2루의 위기에서 상대 대타 백용환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내준 뒤 고개를 숙였다.

KIA와의 이번 3연전에서 모두 역전패한 SK는 4연패에 늪에 빠지며 KIA에게 한 경기차로 바짝 쫒기게 됐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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