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특별·광역시 중 인천시의 고용률과 실업률 모두 1위로 집계됐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6월 인천시 고용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천 경제활동인구는 전체 158만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6천명, 1.7% 증가했다.
이는 전국평균 63.3%보다 높은 64.9%로, 7개 특별·광역시 중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은 편이다.
15~64세 고용률을 살펴보면 65.7%를 기록, 전국 평균 66.0%보다 낮다.
고용수치가 전년동원대비 0.2%p 올랐지만, 전국 0.3%p에 비해 저조한 상승폭이다.
취업 연령대별로는 60대 1만2천명·50대 5천명·청년층 1천명 증가한 반면, 40대 4천명·30대 3천명 감소했다.
산업별의 경우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은 증가세를, 도소매·음식숙박업·건설업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고용률은 61.5%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다.
반면 실업률은 5.3%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 전국 평균 3.9%보다 높은 수치다.
그 결과 실업자 수는 8만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5천명, 21.1% 늘었다.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지원팀 김지숙 담당자는 “인천은 7개 특·광역시 중 경제활동참가인원이 많은 편이다”며 “6월 고용률·실업률 최고치에 대해서는 12월쯤 인발연 연구결과를 토대로 분석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은주기자 h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