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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 증가 ‘All Safe-Up’ 목표달성 ‘발등의 불’

경기경찰, 뚜렷한 효과 못 거둬
2월 반짝 실적… 3월부터 늘어

경기경찰이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작년 대비 10% 줄이겠다는 야심한 계획을 세웠지만 효과를 내지 못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5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07명으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98명보다 2.3%(9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올 상반기 2만4천202건이 발생해 작년 동기 2만2천280건에 비해 8.6%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 72명에서 2월에는 41명으로 급감, 총 113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가까이 줄면서 ‘All Safe-Up 프로젝트’가 효과를 내는 듯 했지만 오히려 3월부터는 꾸준히 증가해 ‘반짝 실적’이란 비아냥마저 일고 있다.

게다가 경기경찰은 민·관·경이 참여한 교통안전추진위원회 발족은 물론 경기청과 일선 41개 경찰서 별로 진행중인 대대적인 캠페인에도 불구,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상반기는 신호체계와 시설 개선 등에 무게를 둬 효과가 미비했지만 하반기에 성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무단횡단, 신호위반 차량 단속 강화 등을 통해 All Safe-Up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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