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복(따뜻하고 복된)버스’가 오는 14일부터 파주 교하노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시범 운행된다.
이 버스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버스 이용수요를 요일 및 시간별로 분석, 수요가 발생하는 시간대 해당 구간을 집중 운행하게 된다.
가평·김포·시흥·파주·포천 등 5개 시군에서 6개 노선에 13대의 버스가 운행된다.
경기도는 따복버스 6개 시범노선의 빅데이터(Big Data) 분석을 마치고, 해당 시·군에 결과를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시범 운행지역의 노선 및 정류소 위치 자료와 통신사 유동인구 자료 등 120억건을 분석했다.
또 교통카드 데이터 3천만건, 건물단위 주거·직장인구수 등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 따복버스 2개 노선은 운행배차 간격을 조정하고, 1곳은 노선을 조정토록 해당 지자체에 권고했다.
각 시·군은 도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따복버스 세부노선과 배차간격 등을 보완, 검토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시범 운행 기간 중 각 노선의 운행 실적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 개선점을 파악하고 향후 따복버스 사업 확대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따복버스는 통학·통근형, 생활형, 여가·관광형 등 총 3가지 방식으로 운행되며 도와 시·군의 절반씩 나눠 5억원을 투입한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