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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 지역주민들 불안속 생업활동

파주시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
안보관광 하루 2천명 방문 예상

북한의 지뢰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 군(軍)의 대북 심리전 방송 재개로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군이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하면서 안전조치로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에 영농활동 자제를 요청한데다 북한이 어떤 식으로 반응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 속에도 주민들은 차분함을 잃지 않고 생업에 나서고 있다.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마을인 파주 대성동 마을 김동구 이장은 “어제(10일) 오후 4시 50분쯤 군부대에서 연락이 와 주민들에게 가급적 영농지 출입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방송을 했다”며 “주민들이 또 남북관계가 경색된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라산전망대와 오두산통일전망대 등 접경지역 안보관광지도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대북 심리전 방송 재개와 관련해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며 “오늘 하루 2천여명이 도라산전망대와 제3땅굴 등 민통선 북쪽 안보 관광지를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4일 파주 DMZ 폭발사고 원인이 북한이 살상 목적으로 매설한 목함지뢰 때문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10일 오후 5시부터 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을 11년 만에 재개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감시장비 운용을 늘리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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