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은 순암 안정복 선생의 8세손인 안용환(70·사진)씨. 광주시 텃골(중대동 209번지)에서 태어나 광주안씨 광양군파 종중 문화담당부회장과 한국문인협회광주시분과 회원(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씨는 이번 순암역사의 명칭을 받기 위해 직접 유인물을 만들어 시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하는 등 순암역 역명이 의결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안용환씨는 “단지 가문의 어른이신 순암 안정복 선생으로서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실학의 선구자 이신 순암 선생의 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노력했으며, 많은 광주시민들께서 뜻을 같이 하셨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역명 결정을 계기로 ‘순암 기념관’ 건립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암 안정복 선생은 광주시 중대동(텃골)에서 출생한 조선 실학의 3대 거두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조선부터 고려 말까지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은 동사강목, 임관정요, 천학고 등 100여 편이 넘는 많은 저서를 남겼다. 현재 광주시 문화원에서는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모제와 전국의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순암 백일장’을 실시하고 있으며, ‘순암 기념관’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