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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준전세價 가장 높은 상승세

지난달 대비 매매 0.29% 전세 0.46% 월세價 0.07% ↑
저금리 기조 임대인 월세선호 전세매물 부족 지속될 듯

 

한국감정원이 ‘2015년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7월 13일 기준), 인천의 지난달 대비 매매가격은 0.29%, 전세가격은 0.46%, 월세가격은 0.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제주(0.82%), 대구(0.78%), 광주(0.44%), 서울(0.38%), 경기(0.35%), 인천(0.29%), 울산(0.28%), 부산(0.26%) 등이 상승한 반면, 대전(-0.04%), 세종(-0.03%)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은 지난달 대비 상승세가 소폭 줄었다.

감정원은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매매로 선회하는 세입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메르스 사태와 장마철 비수기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전세의 경우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선호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세가격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구(0.62%), 제주(0.61%), 광주(0.53%), 서울(0.53%), 경기(0.52%), 인천(0.46%), 부산(0.21%), 전남(0.18%) 순으로 세종(-0.03%)을 제외한 모든 시도가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지역별 월세가격 결과 대구(0.23%), 제주(0.12%), 인천(0.07%), 전남(0.06%), 전북(0.03%) 순이며 전세가격 오름세에 따라 월세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의 경우 준전세(전세에 가까운 임차 형태, 보증금 > 월세)가 모든 월세유형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공인중개사 A(58·간석동)씨는 “금리하락으로 집 주인들이 전세를 준전세 등으로 바꾸는 추세”라며 “전세 수요가 꾸준하므로 향후 준전세가 강세를 보이면서 가격도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하반기부터 매매시장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매매수요는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며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 발표에 따라 내년부터 소득 심사 강화와 분할상환 유도로 가계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주기자 h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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