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이 우간다에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해 보건환경이 열악한 현지에 봉사활동을 진행해 화제다.
앞서 인하대병원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7박9일간의 일정으로 우간다에 2015년 제4차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제4차 국제의료봉사단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해 임대현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단장으로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인하대병원 의학전문대학원 기생충학교실의 의료진 2명도 말라리아 프로젝트 실시를 위해 참여했다.
의료봉사와 더불어 인하대병원은 또 현지 기증용 축구공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인 모금액으로 축구공들을 구입해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3월 공공의료사업지원단 발족을 통해 공공교육홍보, 의료지원, 사회봉사, 해외 지원, 민관협력 5개 분야에서 지속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국제의료봉사단은 몽골, 카자흐스탄, 라오스, 이번 우간다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우즈베키스탄에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의 해외 의료봉사활동은 ‘나눔 문화 실천’의 경영철학을 전 세계로 펼쳐 나아가려는 사명과 의지의 실천”이라며, “기업 사회공헌부서, 전문사회사업기관과 협력해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구촌 곳곳을 찾아가는 협력형 공적 해외 의료봉사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인천=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