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20일 오후 북한의 포격으로 비상근무를 시작한 적십자는 이날 오후 9시쯤 파주시와 연천군에서 구호를 요청해옴에 따라 평소 비축 중이던 구호품을 신속히 대피소로 전달하고 식사 제공을 위한 급식차를 파견했다.
적십자는 지자체의 협조 요청 직후인 20일 저녁 9시 25분에 1차로 연천군 대피소에 담요 200매를 경기지사에서 차량에 적재해 전달했다.
이어 저녁 10시부터는 파주시에서 요청한 800매의 담요를 즉시 파주시로 전달했다.
또 21일 오전 민통선을 넘어 안전지대로 대피할 주민들을 위해 빵, 생수, 컵라면 등을 제공했고 연천군 주민 등 150명을 대상으로 21일 중식부터 급식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