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북한군의 포격도발과 관련해 연일 비상대피를 실시하고 있는 24일 강화 교동도를 방문해 주민들이 대피한 시설들을 둘러보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 유 시장은 교동도 주민대피시설인 지석초등학교, 난정초등학교와 교동면민회관을 방문해 시설현황과 보유물품 등을 점검했다.
그는 “물품을 보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작동여부가 중요한 만큼 수시 점검을 통해 실제 작동에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최소한의 비상식량을 갖출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유 시장은 면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상황에 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구축 및 정보 공유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주민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북한 연안군과 마주보고 있는 최접적 지역인 강화군 교동면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후 연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하고 있는 지역으로, 최근 북한의 포격도발과 관련하여 군 당국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매일 대피명령을 실시하고 있다.
/한은주기자 h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