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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무력도발에 응당한 대가를” 한목소리

어버이연합 파주서 규탄 기자회견
과격 시위 막으려는 경찰과 몸싸움
21개 보수 시민단체도 연합회견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고 “북한의 무력도발에 응당한 대가를 치루게 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24일 오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북한의 포격 도발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강경대응을 촉구했다.

단체 회원 200여 명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20일 북한의 두차례 연천 서부전선 포격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침략행위”라며 “대화와 타협은 더이상 의미 없다”고 주장했다.

어버이연합은 오후 3시부터 플래카드와 피켓을 동원해 50분간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회견 초기 경찰이 과격한 행사 진행을 막으려다 일부 회원들과 시비가 붙어 양측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바른사회시민회의와 21세기미래교육연합 등 21개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도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들은 파주 비무장기대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해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탄하며 북한에 도발 시인과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무력도발에는 어떤 보상도 있을 수 없고 응당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메시지를 각인시켜야 한다”며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즉각적이고 철저한 응징으로 일관해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북한이 한편으로는 도발을 일삼고 다른 한편으로는 대화하려는 듯한 ‘화전양면’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남한 내 각종 유언비어를 만들어 국민 분열과 ‘남남갈등’을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중국에 대해서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지속적 도발에도 북한을 질책한 적이 없다”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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