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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퇴직교원 훈·포장 직접 전수

내달 2일 퇴직 교원 전수식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례적으로 도교육청의 ‘퇴직교원 훈·포장 전수식’에 참석해 직접 훈·포장을 전달하게 된다.

그동안 교육감이 주관해온 전수식에 도지사가 처음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간 ‘교육연정’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8월 말 퇴직하는 초·중등 교원 훈·포장 전수식을 다음달 2일 수원시의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다산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수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교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

훈·포장 및 총리·장관표창 대상자는 모두 1천46명이고 그 가족과 내빈까지 합치면 2천명 이상 참석할 예정이다.

상훈법에 근거해 군인과 군무원을 제외한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에게는 공적과 근속연수에 따라 청조·황조·홍조·녹조·옥조 등 5등급의 근정훈장이 수여된다.

그동안 초·중등 교원 훈·포장은 교육감이 전수했다.

지난 15일 광복절 행사에서 이재정 교육감이 남경필 지사에 훈·포장 전수를 제안하고 남 지사가 선뜻 응하면서 성사됐다.

교육사업 협력과 청사 공동 이전, 반값 교복 추진에 이은 ‘교육연정’의 후속탄인 셈이다.

이 교육감은 “투철한 사명과 열정으로 평생을 교단에서 헌신한 교원들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에 지사가 직접 참석해 전수하면 그 자리가 더욱 빛날 것”이라며 남 지사에게 권유한 것으로 전했다.

남 지사의 참석으로 전수식 일정도 조정됐다. 그동안 전수식은 퇴임일(2월 28일, 8월 31일) 전에 진행됐지만 도교육청은 지사 일정을 배려해 전수식을 퇴임일 이후로 미뤘다.

조대현 도교육청 대변인은 “퇴직교원의 권위와 자긍심을 높이고 교단에서의 오랜 봉사와 헌신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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