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최근 ‘2016학년도 대학 수시합격 전략설명회와 박람회’에 4천여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처음 실시한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입시정보에 대한 관내 고등학교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입시 정보 부족으로 학교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자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평택시남부문예회관 대강당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시 남부문예회관에서 열린 입시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 등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입시전문기관인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의 ‘2016학년도 수시 전형 특징과 전망’에 대한 특강과 평가실장의 ‘내게 맞는 수시 전형 찾기’ 강의로 진행됐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열린 입시박람회에는 서울 중상위권 11개 대학과 경기, 인천, 충청권 총 45개 대학부스에 부스별 3명의 입학사정관이 나와 1대 1 상담이 이뤄졌다.
학부모 김모(52)씨는 “시에서 적절한 시기에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며 “다만 대학부스에서 통합 컨설팅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과 대학부스가 조금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 교육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공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적극 대응해 지역인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 다음 행사에 보완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21일 남부문예회관에서 정시대비 전략설명회도 열어 입시를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는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