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복사골문화센터 앞 공원에서 어린이 여름축제 ‘마당을 나온 동화기차와 친구들’을 연다.‘우리 가족’이 주제인 이번 축제에서는 동화기차어린이도서관과 판타지아어린이극장 등 복사골문화센터 내 문화공간에서 공연, 체험, 어린이 나눔장터, 작은음악회, 작가와의 만남, 야외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어린이 나눔장터는 어린이 스스로 주체가 돼 경제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물건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팔고 사는 경험은 재미와 함께 교육적인 효과가 높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나눔장터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음악회, ‘귀신선생님과 진짜 아이들’의 저자 남동윤 만화가와 책 속의 숨은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별빛 달빛 야외영화관에는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과 간식을 직접 챙겨와 영화를 즐길 수 있어 무더운 여름밤 온 가족이 더위도 피하고 이색적인 경험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판타지아극장에서 가족음악극 ‘우리엄마’도 공연돼 축제 당일(오후 1시와 3시 2회)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다. 공연은 유료로, 공연 당일 시작 30분 전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문의: 032-320-6329)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