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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방 있어요”… 도내 대학가 원룸촌, 개강 앞두고 ‘세입자 유치 전쟁’

공급과잉에 공실 늘어

도내 대학가 원룸촌이 개강을 앞두고 ‘고객 유치 전쟁’에 나섰다.

30일 도내 대학가 공인중개사 등에 따르면 개강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음에도 공실이 20%를 넘는 원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태다.

수원시 경기대 인근 A원룸 다세대주택의 경우 현재 8개의 방 중 2개의 방이 공실로 남아 있다.

아주대 인근 B원룸의 경우는 더 심해 지난해부터 개강이 시작돼도 12개 실 중 평균 2~3개의 방이 공실로 계속 남아 주인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방 있어요’, ‘상담환영’ 등의 현수막을 붙이며 ‘손님 모시기’전쟁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태다.

아주대 인근 매탄동의 C다세대주택 건물주는 “몇해전만 해도 아주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등의 직장인들로 방 세놓는 것은 걱정도 안했다”며 “하루가 다르게 원룸건물들이 들어서지만 교통도 좋아지고, 원룸은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서 건물 관리에도 힘이 들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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