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야간근무 중인 지역경찰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피자배달부로 깜짝 변신했다.
6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지난 3일 오후 9시50분쯤 수원남부경찰서 곡선지구대 직원들에게 건넬 피자와 통닭을 양손 가득 들고 지구대를 방문했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김 청장은 질 높은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방청 지휘부와 현장 직원들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We are the one police under the same sky’라는 슬로건으로 치안철학을 공유해오고 있다.
야식비용은 지난달 말 지방청 지휘부와 직원들의 캘리그라피 전시회로 마련됐고, 앞으로 총 20개 야간근무팀에 야식이 전달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직원들에게 “불철주야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노고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경찰이 서민의 자랑, 도민의 자랑이 됨으로써 경기경찰을 경기도의 또 하나의 자랑으로 다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