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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국내·세계최초 ‘디스커버리 어드벤처 테마파크’ 조성

 

인천시민들이 염원하던 송도 대우자판 부지에 세계 최초의 디스커버리 어드벤쳐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부산의 도시위상을 바꾼 ㈜대원플러스건설이 인천에 진출해 오랫동안 시민들의 골칫거리였던 송도 대우자판 부지를 효자명소로 탈바꿈 시킨다.

앞서 대우자판 부지는 파라마운트사와 테마파크사업이 계획됐으나 2010년 대우송도개발의 워크아웃 절차 개시로 인해 계약이 해지됐다.

이로 인해 대우송도개발은 지난해 파산이 선고됐으며, 현재 사업부지에 관한 법원경매절차를 진행중이다.

이에 대원플러스건설은 지난 6월 사업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대중 대원플러스건설 총괄본부장을 만나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원플러스건설 대우자판 부지 개발 계획

악어아쿠아리움·워터사파리 시설 등
5870억 투자 국제적 관광명소화 조성


전세계 연결 인천공항에 수려한 경관
최적의 조건 활용 관광객 유치 박차


인천기업 참여 지역 고용효과 ‘UP’
대한민국 넘어 ‘亞 넘버원 인천’ 도약


 



우수한 자금 조달능력으로 부산의 도시위상을 바꾼 ㈜대원플러스 건설

대원플러스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를 주도적으로 개발한 회사다.

해운대 마린시티는 부산의 도시위상을 바꾼 부산의 랜드마크로서 물에 비친 도시야경 등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대원플러스가 개발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80층 높이의 주상복합으로 총 2조원이 넘는 사업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대표적 프로젝트로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테마파크부분에서도 92만여㎡(28만평)의 광안리 황령산 개발과 부산송도케이블카, 영주복합리조트 등을 추진중이다. 더욱이 최근 2년 연속 1천900억원 이상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하고 있어 자금조달능력도 우수한 기업이다.

이에 대우자판부지 파산관재인은 파산법원과 협의한 후 최종적으로 대원플러스건설을 매수자로 선정해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파산법원은 지난 7월 15일 매매계약 체결을 최종 허가했다.

송도대우자판부지는 사업자들의 사업 참여 의사에도 수차례 무산되며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고, 인천시 역시 계속된 실패로 계약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대원플러스가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추진 의지와 능력을 증명해 개발사업이 한층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원플러스는 현재 진행중인 부산 광안리 황령산의 도심형 테마파크·리조트 사업과 동부산 한옥 관광단지 조성사업, 부산 송도해수욕장·금강공원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비롯, 경북 영주 리조트 조성사업 등 테마파크 및 레저분야 사업추진 관련 경영방침으로 관광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김대중 본부장은 “새로운 사업부지를 물색하던 중 송도부지가 도심형 테마파크와 리조트에 대한 축적된 경험과 인적·물적 자산을 가장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송도부지의 가치와 사업추진 적합성에 근거해 사업대상지로 확정했다”고 했다.



 

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완벽한 준비

대원플러스는 송도부지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기 전부터 시 관광진흥과와의 수차례 면담을 통해 테마파크 사업의 경험과 당사의 경영방침에 의한 실천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해 왔다.

지난 7월 14일 시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송도 테마파크 사업을 통해 시의 요구 수준인 대한민국 대표적 관광명소를 넘어 아시아 NO.1 인천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17일부터 송도국제도시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곳에는 도시개발과 테마파크 부분의 담당직원 및 관리자가 상주, 도시계획 변경 전문협력사 및 설계협력사 선정절차에 들어갔다.

김 본부장은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한국기업평가원에 사업성과 추진효과, 재무타당성, 회사분석 등을 의뢰했다”며 “현지에 대한 정확한 분석 등을 위해 현지직원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원플러스는 시공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시공경험과 책임준공 등을 기준으로 한 엄격한 선정안을 마련한뒤 인천기업을 참여토록 해 인천지역 고용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세계 최초 디스커버리 어드벤처 테마파크 조성

테마파크 개발 방향은 ‘세계 최초의 디스커버리 어드벤처 테마파크’이다.

마린시티 두산위브더제니스로 세계 최고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대원플러스는 독자적인 콘셉트로 브랜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송도 테마파크는 국제도시에 적합한 글로벌 콘텐츠와 독자성, 규모, 상징성을 보유하고 안정된 사업진행과 사업성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송도부지는 테마파크 부지의 규모 및 활용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이다.

국내 최대 실내 놀이공원인 롯데월드와 대구 최대 놀이공원인 대구 이월드 등 보다 넓고 국내 최대 종합레저단지인 에버랜드의 바로 뒤를 잇는다.

사업비면에서도 5천870억원 이상의 투자계획으로 국내 최고 수준을 지향한다.

국내최대 워터파크인 김해 롯데워터파크도 4천억원을 투자했고, 동부산 테마파크 역시 5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바 있다.

또한 세계 최초의 디스커버리 어드벤처 테마파크라는 콘셉트로 테마파크 내에 6개의 테마존을 만들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악어아쿠아리움과 세계최초의 워터사파리, 인큐베이팅 동물원, RC테마관 등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의 액티비티 시설들을 추가 개발하고 있다.

특히 세계 유일의 디스커버리 테마파크를 인천에 첫 개장해 콘셉트에 기반한 테마존별 유기적이고, 인천과 연계된 스토리텔링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송도테마파크는 도심형 에코와 교육, 어드벤처 파크의 독자적 테마파크 브랜드로 외국인 관광객이 집객하고, 내국인 관광객과 인천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국제적 관광명소화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텔과 테마시설을 유치해 숙박·체류형 시설화와 크리스탈뮤지엄과 악어아쿠아리움 등 독자적인 아이템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선도할 예정이다.



송도 장점 살린 테마파크로 해외 관광객 유치

인천 송도는 인천공항과 인천항의 진입로로서 대한민국을 거치는 관문이라는 지리적 장점도 갖고 있다.

그러나 인천을 통해 입국한 관광객들이 서울 등지로 발길을 옮겨 이들을 끌어 안을 수 있는 핵심 관광 인프라가 필요한 시점이다.

송도는 전세계를 연결하는 인천공항과 다리로 연결돼 있고 주변으로는 수려한 경관의 산림과 해변이 위치해 있어 관광명소로 개발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원플러스는 최적의 조건을 활용하는 테마파크를 조성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이 테마파크에 2013년 9월, 설립한 BS펀투어를 적극 활용. 인천의 관광사업 비상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BS펀투어는 중국, 홍콩, 대만 여행 기관과 업무 제휴를 맺어 활동하고 있다.

대원플러스 건설은 앞으로 세부 마스터플랜 및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분야별 사업참여자 및 투자자와 콘텐츠 라이센스 관련 약정을 진행하며, 랜드마크형 전망대 역시 올 연내 선착공 검토에 들어간다.

내년 하반기 조기 착공 방안을 모색중으로 중국 관광객 특화 유치를 위한 선도시설 조기 오픈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 본부장은 “수많은 테마파크 개발 경험과 새로운 콘셉트의 신선함이 더해져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인천=김상섭·류정희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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