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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과 음악이 어우러진 DMZ 꿈이 있는 ‘평화의 場’ 펼쳐진다

 

‘DMZ2.0 음악과 대화’ 18~20일 개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관하는 ‘DMZ2.0 음악과 대화’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임진각평화누리 음악의 언덕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내 대표적인 의미가 담긴 공간 DMZ를 DeMilitariazed Zone(비무장지대)의 시간이 멈춰버린 DMZ1.0의 부정적 의미에서 Dream Making Zone의 희망과 꿈이 있는 브랜드로의 가치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로, 포럼과 공연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예술 축제로 진행된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전쟁의 아픔과 상처가 서려있는 DMZ를 평화와 상생의 장으로 모색할 ‘DMZ2.0 음악과 대화’는 클래식·재즈·국악·락·월드뮤직 등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여 음악에 담긴 ‘평화’의 메시지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 또 5회에 걸친 포럼을 통해 21세기적 지식과 인문정신을 교감하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첨단 기술의 현주소를 체험함으로써 DMZ에 담긴 새로운 의미와 미래를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포럼·공연 접목한 융·복합 문화예술축제 ‘주목’
5개 주제 세션, 세계적 전문가들과 소통의 장 마련
애플창립자 스티브 워즈니악·남경필 지사 등 출연


팅스태드 앤 럼블·신지아 등 평화 메시지 연주
19일 ‘평화음악회’ 온가족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 포럼-세계적인 분야별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Dream Making Story’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포럼은 5개 주제 세션으로 애플 창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남경필 경기도지사, 미학자이자 평론가인 진중권 등 다양한 연사가 참여해 관객과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18일 오후 3시 개회식과 함께 이어지는 ‘기술, 미래, 그리고 인류’에서는 애플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창업하면서 꿈을 실현해 간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지금 우리 세대가 꿈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철학과 원칙을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함께 나눈다.

19일 오후 1시30분에는 ‘녹색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멈춰버린 DMZ 공간과 계속 흘러간 자연의 시간을 영상으로 이야기하고, ‘생태의 공간’, ‘협력의 공간’, ‘평화의 공간’으로서 DMZ 생태계를 재구성하고 친환경기술 회사 CEO인 로렌스 캠벨 쿡과 함께 한반도의 녹색 미래에 대해 논한다.

같은날 오후 4시30분에 열리는 ‘평화교육과 동반성장교육’에서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평화교육의 의미와 통일을 이야기하고 동반성장과 경기도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 및 창조와 혁신 교육에 대해 질문하고 토론한다.

마지막날인 20일 오후 1시30분에는 ‘뇌 과학과 문화로 보는 융합’이라는 주제로 미학자이자 평론가인 진중권과 과학의 대중화를 이끈 물리학자 정재승이 문화와 예술, 브레인에 대해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 오후 4시30분에는 ‘청년, 꿈, 창업가 정신’을 주제로 스터디모드 창업가인 블레인베스와 브랜드 마케터인 시게오 모리다이라와 함께 청년들의 꿈, 창업가 정신 등 창조력의 연결 고리를 되짚어 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미래세대에게 창업가 정신이라는 무한한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 포럼콘서트-음악의 감성으로 연결하는 음악회

‘DMZ 2.0 음악과의 대화’에서는 포럼과 감성을 연결하는 음악회인 ‘포럼 콘서트’가 준비된다.

18일 오후 5시30분 유럽의 민속음악과 대중성을 접목해 각광받고 있는 에스닉 퓨전밴드 두 번째달과 젊은 소리꾼 이봉근이 출연해 ‘사랑가’, ‘이별가’ 등 창작국악은 물론 유럽의 민속음악과 한국음악이 만나는 융합의 힘을 보여준다.

19일에는 올해로 결성 30주년을 맞는 그래미 수상 경력의 뉴에이지 음악듀오 팅스태드 앤 럼블이 출연해 DMZ에 공존하는 자연의 평온함과 전쟁의 아픔을 위로하며 평화와 치유를 노래한다.

같은날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클래식 음악과 실내악을 통해 화합과 평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각각 오후 3시30분과 6시30분에 이어진다.

20일에는 ‘북유럽의 노라 존스’로 불리우는 노르웨이 출신 재즈보컬 잉거마리가 출연해 편안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한국인에게 곧바로 스며들 수 있는 정서와 감성을 노래하며,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이윤수와 함께 두 대의 피아노를 활용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친다.

 



◇ DMZ2.0 평화음악회

‘DMZ2.0 음악과 대화’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 ‘DMZ2.0 평화음악회’가 열린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 콘서트는 선선한 가을 저녁 가족이 함께 즐기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1부에는 꿈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린 폴 포츠가 희망을 노래하고,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재즈 싱어 잉거마리의 따뜻하고 편안한 목소리가 이어진다.

또 화려한 테크닉의 매력적인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대한민국 카리스마 여성지휘자 성시연이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2부에서는 아름다운 멜로디의 대한민국 감성 보컬의 대표주자 성시경, 아름다운 화음과 친숙한 멜로디의 혼성그룹 어반자카파, ‘나는 가수다’를 통해 인정받은 실력파 뮤지션 국카스텐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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