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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조폭 846명 전국 ‘최다’

경찰청 국감자료… 2위는 서울
전국 총 213개파 5342명 집계

전국에서 조직폭력배(조폭)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기준 경찰이 관리 중인 조폭은 총 213개파, 5천342명이다.

이중 경기도에는 30개 조직 846명의 조폭이 활동 중인 것으로 집계돼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서울(22개 조직·516명), 부산(22개 조직·402명), 경남(17개 조직·391명), 충남(17개 조직·302명), 전북(16개 조직·344명), 강원(14개 조직·235명) 등이 뒤따랐다.

최근 5년 간 경찰이 관리하는 조폭의 수도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0년에는 216개파 5천438명이었으며 2011년 220개파 5천451명, 2012년 217개파 5천384명, 2013년 216개파 5천425명으로 5천여명 수준을 맴돌았다.

조폭의 범죄 유형으로는 지난 7월 기준 폭력행사(1천255명)가 가장 많았고, 서민상대 갈취(101명), 유흥업소 갈취(98명), 사행성 불법영업(61명), 마약류 불법유통(32명), 인신매매 및 성매매(23명), 불법 및 변태영업(15명) 등이었다.

황인자 의원은 “경찰의 집중 단속에도 불구하고 조폭의 수가 거의 줄어들지 않는 것은 신흥 조직이 계속 등장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기존 조직의 검거와 함께 새로운 조직이 확대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조폭이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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