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평준화 고교의 신입생 모집정원은 9개 학군(12개 지자체)에 7만6천4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6학년도 평준화지역 199개 후기고교(일반고, 자율형공립고) 신입생 전형요강’을 확정해 10일 공고했다.

학군별로는 수원 1만2천822명, 성남 9천305명, 안양권(안양·과천·군포·의왕) 1만207명, 부천 7천736명, 고양 1만900명, 광명 3천287명, 안산 7천330명, 의정부 4천289명, 용인 1만556명이다.

이는 경기도 전체 470개 고교(내년 3월 개교 예정 포함)의 신입생 정원 15만1천496명의 50.5%에 해당한다.

평준화 고교 전형은 중학교 내신 성적(200점 만점)만으로 전체 모집정원 만큼 배정예정자를 선발한 뒤 ‘선 복수지원 후 추첨’으로 지망순위에 따라 학교를 배정한다.

평준화지역 자율형공립고도 같은 방법으로 추첨 배정한다.

12월 14∼18일 원서를 접수해 12월 31일 이전에 배정예정자를 발표하고 내년 2월 3일에 학교배정 결과를 최종 발표한다.

평준화지역 내 특수지인 안산 대부고(30명), 용인 백암고(114명), 고양 백송고(150명)는 학교장 전형으로 선발한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공고는 11일 이전까지 학교별로 전형요강을 공고한다.

내신성적으로 선발하는 비평준화 고교는 12월 14∼18일 원서를 접수해 12월 23일 이전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2016학년도에는 고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신입생 정원(전체 2천123명, 평준화 631명)도 늘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