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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이통3사 순익 9조원

외국주주, 배당금 절반 가져가
사내보유금 누계도 27조원 넘어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최근 5년간 9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문병호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2014년 이동통신 3사 감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최근 5년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거둔 매출은 209조1천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9조6천억원에 달했다.

당기순이익 중 주주배당금은 5조6천억원이었으며 이중 2조7천억원(48%) 가량이 외국인 주주에게 돌아갔다.

이동통신 3사의 지난해 사내유보금 누계는 총 27조1천183억원이었다.

각 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이 16조3천162억원, KT가 9조1천884억원, LG유플러스가 1조6천137억원으로 파악됐다.

문 의원은 “이동통신 3사는 소비자들이 지출하는 통신비로 지난 5년간 9조원대의 순이익을 올리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5.6조원을배당했다”며 “이통사들의 막대한 순이익을 투자자뿐만아니라 소비자에게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영기자 lgy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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