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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등급 대학 수시모집 희비 교차 …일부 대학 후폭풍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최근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든 대학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5일 전국 각 대학 등에 따르면 지방 국립대로는 유일하게 재정지원제한인 D등급으로 평가된 강원대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평균 5.25대 1의 경쟁률(잠정)로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3.73대 1)을 크게 웃돌았다.

D등급의 경주대는 지난해(3.5대 1)보다 다소 떨어진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대체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C등급 판정을 받아 정원 7% 감축 권고를 바은 경북대는 지난 14일 원수 접수 마감 결과, 지난해 수시 모집 경쟁률(12.88대 1)보다 다소 높은 13.08대 1로 나타났다.

반면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일부 대학들은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적어 하위 등급의 ‘후폭풍’이 현실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이날 현재 평균 9.5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수원대(D등급)는 지난해(15.38대 1)에 비해 낙폭 정도가 심하고, 강남대(D등급)도 작년(8.41대 1)의 절반 수준인 4.51대 1에 불과하다.

또 D등급의 극동대 5.5대 1, 청주대 4.63대 1, 영동대 2.11대 1 등으로 지난해 경쟁률을 모두 밑돌았다.

D등급을 받은 대학의 한 관계자는 “같은 수준의 대학이라면 당연히 장학금 등 학비 보조가 되는 대학을 선호하지 않겠느냐”며 “대학 평가의 장학금 지원 제한과 정원 감축 등의 불이익을 염려한 탓에 수시 지원자가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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