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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4년간 진통끝 부활 내일 출범

도시공사 관광사업본부
국제교류·의료관광재단 통합
사장에 황준기 前 경기관광公대표

인천관광공사가 진통끝에 인천도시개발공사로 통합된 지 4년 만에 독립기관으로 부활해 정식 출범한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 문화체육관광부 김철민 관광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2일 오후 3시 송도 미추홀타워 광장에서 인천관광공사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본부, 인천국제교류재단, 인천의료관광재단을 통합해 출범한다.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재정세제실장,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비서관, 여성부 차관을 거쳐 2014년까지 약 4년간 경기관광공사 대표 이사를 지낸 황준기(59)씨가 맡았다. 조직은 1본부 3처 1실 1단 12팀 96명으로 구성됐다.

인천관광공사는 출자금 500억원을 시 현금출자 50억원과 인천도시공사 소유 하버파크호텔 현물(450억원) 출자로 충당했다.

시는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 유커의 관광 수요에 대비하고 급변하는 관광 환경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면 관광업무를 통합관리할 기관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광공사 설립을 추진했다.

시민단체들은 그러나 수입 재원이 불투명한 공사가 시 재정난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공사 설립에 강하게 반발, 출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빚기도 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특유의 창조적 관광콘텐츠 개발로 수익모델을 꾸준히 개발, 시 재정지원을 점진적으로 줄이며 종합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인천관광공사는 2006년 1월 출범했다가 2011년 12월 인천시 공기업 통·폐합 때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통합하면서 인천도시공사로 재편됐다.

공사 관계자는 “최소 인력·예산으로 인천 특유의 관광콘텐츠 개발 등 수익모델을 꾸준히 창출해 시 재정지원을 점차 줄여나가겠다”며 “관광공사를 통해 ‘관광 인천’이라는 도시브랜드를 확립하고, 도시마케팅 변화 모색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은주기자 h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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