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석을 맞아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명절 기간 생활과 밀접한 교통, 민원, 의료, 복지 등 분야별 대책을 마련,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언제나민원실과 120콜센터, 수원역·의정부역 민원센터 등을 추석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

언제나민원실은 여권발급·각종 증명 발급·생활 및 고충 민원 등을, 120경기도콜센터에서는 각종 불편신고 접수와 외국어 및 수화상담 등을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선 시외버스 3개 업체 50개 노선을 120회 증회하고, 차량도 70대 증차한다.

시내버스는 18개 업체 60개 노선을 359회 증회, 13대 증차할 계획이다.

도내 주요도로의 소통상황은 ▲교통방송과 전화(1688-9090) ▲스마트폰앱 경기교통정보 ▲인터넷(gits.gg.go.kr) ▲트위터(@16889090)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노숙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보호대책도 마련됐다. 도는 노숙인시설에 공동차례상을 마련하고,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인 수원·성남·부천·안산·안양·시흥·의정부 등 7개 시는 12개 민간단체와 연계해 무료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도는 오는 26~29일을 비상근무시간으로 지정해 시·군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진료토록 했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