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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시유지에 고품격 따복마을 지어 주변 시세보다 70% 싸게 임대한다

내년 추진… 시군 동참 당부
취업준비생·청년층 등 공급
민간사업자에 저리 1% 제공

 

경기도가 도유지와 시유지 등의 공유지에 민간투자방식으로 임대주택을 지어 시세의 70% 수준으로 공급하는 경기도형 임대주택을 짓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2일 열린 시·군 부단체장회의에서 경기도형 임대주택인 ‘따복마을(가칭)’을 내년 초부터 추진한다 밝히고, 시·군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

따복마을은 도유지와 시유지 등 공유지에 짓는 임대주택으로 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를 통해 시세의 70% 이하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

특히 도는 임대주택의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각시키고자 전국 최초로 유명 건설사를 참여시키는 민관합동으로 사업을 추진, 고품질의 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공급 대상은 중소기업근로자와 대학생, 취업준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이다.

도는 각 시군에 따복마을 조성을 위해 ▲면적 500㎡이상 ▲접근성이 우수한 도심내 부지 및 산단부지 ▲올해 말까지 대부계약 종료 가능한 부지 등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따복마을 주거형태는 오는 11~12월 아이디어 오디션을 열어 입주대상별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결정한다.

또 공모를 통해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청년층 전용 공동연구소, 신혼부부 전용 육아시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하기로 했다.

도는 적합한 공유지를 찾는대로 사업부지별로 공모해 민간건설사를 선정한 뒤 이르면 내년 초 첫 번째 따복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확정된 공유지를 민간사업자에 최대 50년간 대부료 1%의 저리로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타당성 용역과 아이디어 오디션 등이 올해말까지 진행되면 내년 초 민간사업자 공모를 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따복마을 전담팀도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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