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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 전국 여섯 번째 인천에 들어선다

오늘 기공식… 2017년 완공 목표
고령자 감안 130병상 15개과 진료

 

인천시민과 인천보훈가족이 10여년 전부터 갈망해 오던 보훈병원이 드디어 2017년 인천에 들어선다.

인천시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김옥이)은 30일 오후 인천보훈병원 건립부지(남구 인주대로 134 소재)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유정복 시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김옥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유공자의 진료 편의와 보훈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에 보훈병원 및 보훈요양원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 건립되는 인천보훈병원은 서울·부산·광주·대구·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여섯 번째다.

특히 인천보훈병원은 인천 및 경기지역 진료 보훈대상자의 의료수요를 반영하고 인천지역거점병원으로써 보훈통합의료복지서비스를 수행할 방침이다.

인천보훈병원은 국비 437억원을 지원받아 대지 2만8천680㎡에 연면적 1만1천50㎡ 지상 7층 규모로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할 예정이다.

병상은 130개가 갖춰지며, 고령 국가유공자 다빈도질환을 감안해 15개의 진료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보훈병원이 개원되면 인천 및 경기 서북·서남지역에 거주하는 25만 보훈대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일반시민들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인천보훈병원 건립은 지역보훈대상자에게는 보다 나은 삶의 질이 보장되고, 지역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통해 주민들에게도 향상된 생활여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사회복지봉사과 홍기석 보훈지원팀장은“국가를 위한 희생·공헌에 대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보훈유공자의 진료 편의를 도모하겠다”며 “향후 보훈의료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실시해 ‘보훈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주기자 h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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