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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친에 염산테러후 도주 30대 검거

도피 도운 30대 여성 입건

광주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 등 2명에게 염산을 뿌린 혐의(살인미수 등)로 조모(30)씨를 지난 27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조씨의 도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최모(3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쯤 광주시 오포읍 한 다세대주택 2층 자신의 집 앞에서 500㎖짜리 우유팩에 담긴 염산을 전 여자친구 B(35)씨와 B씨의 친구 C(35·여)씨에게 2차례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얼굴 등에 1~2도의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최씨는 24일 밤부터 다음날 오후 7시까지 조씨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25일 오후 7시쯤 광주시청 앞 거리에서 최씨의 차량에 함께 탄 채 오포읍 자신의 집으로 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조씨는 경찰에서 “자수를 하기 위해 인천에서 광주로 다시 왔던 것”이라며 “전 여자친구의 변심에 화가 나 지난달 구입해 둔 염산을 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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