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의 숲’은 몽골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사막화를 감당하기 어려움에 따라 고양시가 몽골 울란바타르 남쪽 275㎞ 돈드고비 주에 ‘고양의 숲’ 100㏊를 조성하기로 하는 내용의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시범조림으로 시작해 현재 45㏊ 면적에 4만8천본이 식재돼 있다.
고양시는 이번 몽골 방문 기간동안 ‘고양의 숲’ 조림지에 대한 관수시설, 인력,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돈드고비 주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조림한 지 3년(2009년~2011년)이 지난 조림 수목에 대해 돈드고비 주에서 관리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