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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신생팀 최다승 기록 도전 실패

SK, 리그 5위 확정 ‘와일드카드’ 획득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프로야구 신생팀 최다승 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또 SK 와이번스는 극적으로 리그 5위를 확정짓고 와일드카드를 획득하며 포스트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케이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날 한화 이글스에 4-1로 승리를 거두며 52승90패로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와 2013년 NC 다이노스가 공동 보유한 신생팀 첫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던 케이티는 91패째를 기록하며 최다승 신기록 도전 기회를 5일 열리는 삼성 라이온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로 넘기게 됐다.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운 케이티는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4회말 오승택에게 선제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케이티는 5회초 2사 1,3루에서 앤디 마르테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6회에도 1사 만루에서 대타 이대형의 동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7회와 8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역전에 실패한 케이티는 8회말 세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홍성용이 롯데 손아섭에게 결승 솔로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계속된 1사 만루 위기에서 바뀐 투수 최원재가 오승택의 땅볼타구를 잡아 1루에 던진다는 것이 빠지면서 2점을 헌납해 2-6으로 뒤졌다.

케이티는 9회초 롯데 마무리 정대현의 폭투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전날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5위 자리를 지킨 SK는 이날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에 0-9로 패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5위를 확정해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와일드카드를 획득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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