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5일 내년 3월 1일자로 40개교를 혁신학교로 신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혁신학교는 현재 383개교에서 내년 423개교로 늘어나고, 새로 지정된 혁신학교는 4년간 민주적 학교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윤리적 생활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혁신학교 지정은 이달에 혁신공감학교 가운데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심사, 교육지원청 추천(초·중학교 대상), 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지원단 심의, 자율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지정 등을 거쳐 오는 12월 마무리된다.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변화를 최소화하고자 3월과 9월 연 2회 지정을 내년부터 3월 연 1회 지정방식으로 변경했다.

학교현장을 지원해온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강화해 초·중학교는 심사까지, 고등학교는 발굴·추천까지 교육지원청에 맡겼다.

지역간 혁신학교 비율 격차를 줄이기 위해 혁신학교 비율이 낮은 7개 교육지원청은 초·중 3개교를 추천하면 2개교를 지정할 계획이고, 그외 교육지원청은 2개교를 추천하면 1개교를 지정한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