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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국가대표 합류·외국선수 동시 출전 ‘순위 변수’

2015~2016 KCC 프로농구가 1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지난 3일 끝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순위 판도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이번 2라운드부터는 매 경기 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게 돼 10개 구단의 순위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라운드를 8승1패로 마치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고양 오리온스는 아시아선수권에 나섰던 이승현의 복귀로 골밑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안양 KGC인삼공사(9일)와 원주 동부(11일)를 잇따라 홈으로 불러들이는 오리온스는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애런 헤인즈와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을 비롯해 허일영, 김동욱 등 주전들이 건재한 가운데 이승현이 가세하면서 시즌 초반 독주 체제를 굳힐 계획이다.

여기에 이번 라운드부터 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출전시키게 되면서 빠른 드리블에 이은 골밑 돌파가 특기인 조 잭슨과 헤인즈의 공격 조합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오리온스의 전력이라면 KGC와 동부를 모두 꺾을 가능성이 커 독주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오리온스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5승3패로 전주 KCC와 함께 공동 2위로 내려앉은 인천 전자랜드는 6일 KCC, 10일 울산 모비스와 잇따라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자랜드는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선수가 없어 전력에 큰 변화가 없지만 이번 주 상대할 KCC에 대표팀에 차출됐던 김태술과 하승진이 복귀하고 모비스에는 공수를 조율하는 양동균이 합류하면서 쉽지 않은 대결이 예고돼 2위 수성이 쉽지 않게 됐다. 반면 3승5패로 8위에 올라 있는 KGC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친 이정현과 박찬희의 합류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이번주 서울 삼성(7일·안양), 오리온스, 창원 LG(11일·창원) 등 3팀을 상대해야 하는 KGC는 이정현과 박찬희의 가세로 전력이 향상된 만큼 중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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