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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최종엔트리 확정

해외파 이대호-이대은 발탁…케이티 조무근 승선
강정호-추신수-오승환 제외

KBO가 다음달 개막하는 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 28명을 확정·발표했다.

KBO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2015 프리미어12 기술위원회를 열고 28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했다.

해외파 중에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타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투수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 등 두 명만 발탁됐다.

지난달 8일 발표된 예비 엔트리 45명 중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왼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일본프로야구의 오승환(한신 타이거스)은 제외됐다.

또 KBO리그 소속 선수 중에서는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인 올 시즌 평균자책점 1위(2.44) 양현종, 선발과 불펜을 오갈 수 있는 오른손 투수 윤석민(이상 KIA 타이거즈), 시즌 다승 2위(18승 5패) 유희관(두산) 등도 대표팀에 들지 못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양현종은 정규시즌 막판 어깨에 통증이 있어서 팔을 들기도 힘들 정도였고 윤석민도 팔꿈치 쪽에 부상이 있어 KIA 구단에서 대표팀 합류가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경인지역 팀 중에는 케이티 위즈의 우완투수 조무근과 SK 와이번스의 좌완 김광현, 정우람이 이름을 올렸다.

조무근은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영광이며 올 시즌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조범현 감독 및 코치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밝힌 뒤 “선발해 주신 김인식 감독님과 기술 위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O는 10일까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최종엔트리를 제출할 예정이다.

프리미어12는 2년마다 치러오던 야구 월드컵을 2011년 파나마 대회를 끝으로 폐지하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새로 창설한 대회다.

메이저리그가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 시기와 겹치지 않게 올해부터 4년마다 치르며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오는 11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B조 한국-일본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대만에서 조별 예선 라운드가 개최된다.

다음달 16일에는 각 조의 상위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4강이 맞붙는 준결승전(11월 19∼20일)과 3·4위전 및 결승전(11월 21일)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한국은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 뒤 대만으로 옮겨 타오위안 구장에서 11일 도미니카공화국, 12일 베네수엘라, 14일 멕시코, 15일 미국과 차례로 B조 예선 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A조에는 대만, 쿠바, 네덜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가 속했다.

한국 대표팀은 26일부터 소집 훈련에 들어간다.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팀 선수들부터 모아 수도권의 야구장에서 담금질을 시작하고, 11월 2일부터는 고척돔에서 훈련을 이어간 뒤 다음달 6일 일본으로 건너간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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