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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집 수리하고 보람도 느끼고 일산친환경사업소 봉사 ‘구슬땀’

홀몸노인 대상 사랑나눔 실천

 

일산친환경사업소가 그동안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추진해온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일산친환경사업소는 지난 2012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홀몸노인들이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인근지역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판넬설치, 전기배선작업, 화장실 내·외부 벽면 및 천장 도색, 보일러 및 배관교체 등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친환경사업소 인근 멱절리 마을에 거주하고 홀몸노인 2가구를 선정, 낡은 주거형 컨테이너박스의 녹을 제거한 후 내외부 도색과 함께 주거생활에 불편한 전기시설물을 안전하게 교체해준 것은 물론, 오래돼 낡은 대문을 자체 제작해 교체한 후 벽에 난 구멍을 막고 바닥의 깨진 콘크리트를 새로 발라 전도위험 제거와 함께 벽면 도색 등을 통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쾌적한 포금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고양시 하수행정과 이강록 과장을 비롯한 직원이 동참해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몸소 이해했다.

또한 직장 때문에 고향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일산친환경사업소 직원들은 지난 추석 때도 고향을 방문을 할 수 없는 관계로 봉사활동을 통해서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실천했다.

이와 관련, 사업소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이 대부분 숙련공이 아니어서 집수선 등 기능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쉽지는 않았지만 할머니의 감사편지를 받고 보니 그동안 땀 흘리며 일한 시간을 잊게 할 만큼 감동적이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일산친환경사업소 김영삼 소장은 “앞으로도 소외 계층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더불어 사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 기술을 활용, 지역 주민에게 재능과 사랑을 나누는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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