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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리그 유료 관중비율 91.3% 팬 사랑 가장 많이 받는 ‘최고 구단’

경기당 평균 1만2012명 돈 내

수원 블루윙즈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유료 관중 비율이 가장 높은 구단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시즌 K리그 유료 관중수와 비율을 조사한 결과 클래식에서 수원의 유료 관중 비율이 91.3%로 12개 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클래식과 챌린지(2부 리그)를 통틀어 유료 관중 비율이 90%를 넘은 구단도 수원 뿐이다.

유료 관중은 홈 팀을 향한 팬들의 충성도를 가늠하는 척도여서 수원이 프로축구 전체 구단 중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구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3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수원은 평균 관중 1만3천160명 가운데 1만2천12명이 돈을 내고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수원에 이어 FC서울(86.5%), 포항 스틸러스(86.4%), 전남 드래곤즈(80.4%), 울산 현대(71.9%) 순으로 유료 관중 비율이 높았고 유료 관중 수는 서울이 평균 1만4천1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보다 유료 관중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구단은 ‘1강’ 전북 현대로 지난 시즌보다 3천771명이 많은 평균 1만1천89명을 기록했다.

시민구단의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 스플릿에 안착한 성남FC의 전 시즌 대비 유료 관중수 증가 폭은 2천201명으로 전북 다음으로 많았다.

홈팬들을 위한 행사를 크게 늘리는 등 인기구단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이 눈에 띄는 울산 현대의 유료 관중수 증가폭은 1천999명으로 3위였다.

유료 관중 비율이 가장 낮은 구단은 제주 유나이티드로 23.3%에 불과했고 가장 낮은 유료 관중수(1천47명)를 기록한 구단은 광주FC였다.

구단별 유료 관중 비율이 공개된 것은 K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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