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도는 11일 현재 44개 정식종목 중 펜싱과 복싱,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17개, 은 18개, 동메달 20개로 종합점수 4천840점을 획득하며 서울시(4천379점·금 13, 은 16, 동 8))와 강원도(4천317점, 금 7, 은 3, 동 22)를 제치고 종합우승 14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도는 지난 10일 끝난 배드민턴에서 금메달 없이 은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1천14점으로 8위에 머물렀지만 종합점수에서 타 시·도에 앞서며 선두를 질주했다.
배드민턴 종목에서 금 2개, 동메달 3개로 1천521점으로 종목 4위에 오른 인천시는 금 7개, 은 4개, 동메달 13개로 종합점수 3천250점을 획득하며 종합 6위로 상승했다.
한편 도는 지난 9일부터 강릉시 강릉볼링장과 뉴그랜드볼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볼링에서 금 4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도 볼링은 지난 9일 열린 남자고등부 개인전에서 서효동(양주 백석고)이 4게임 합계 961점(평균 240.3점)으로 오종석(제주 남녕고·957점)과 이화인(광주 첨단고·952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개인전에서도 김수경(양주 백석고)이 936점(평균 234점)으로 이예림(경남 진주제일여고·925점)과 정은서(대전 둔산여고·921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10일 열린 남고부 2인조 전에서 이주형(성남 분당고)-홍순호(수원 효원고) 조가 1천857점(평균 232.1점)으로 김재희-오명섭 조(전북선발·1천845점)와 박경록-박민수 조(대전선발·1천789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11일 열린 남고부 3인조 전에서도 이주형-서효동-이한솔(효원고) 조가 2천772점(평균 231점)으로 조영빈-박지훈-정찬희 조(서울선발·2천688점)와 임성률-이준원-정호현 조(충남선발·2천637점)를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다.
서효동은 개인전과 3인조 전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고 이주형도 2인조 전과 3인조 전 우승으로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고부 2인조 전에서 김수경-김진주(고양 일산동고) 조가 1천786(평균 223.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 3인조 전에서는 이현정(평택 송탄고)-홍선화(양주 덕정고)-정정윤(안양 평촌고) 조가 2천527점(평균 210.6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