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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동포의 구심점 ‘한마음 경로당’ 확장 이전

 

성남시 수정구 수정남로의 일반주택을 임차해 활용해온 전국귀한동포연합회 성남지회 겸 한마음 경로당이 창립 2년 차를 맞아 인근 시 소유 건물(제일로 124번길 3)로 확장·이전했다.

성남시 수정구는 9월 2일 새로 옮긴 한마음 경로당 지하 강당에서 어르신 150여 명을 비롯한 이재명 시장, 무예 주한중국대사관 부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확장이전 기념 및 창립 2주년 기념행사를 했다.

이전한 한마음 경로당은 기존에 청소년 공부방으로 사용해온 건물 2층의 158㎡ 규모를 리모델링해 새로 단장했다. 이곳은 전국 귀한동포연합회 성남지회 회원 100여 명 어르신의 여가 활동과 자원봉사활동의 장으로 활용된다.

지난 2013년 6월 4일 전국 귀한동포연합회 성남지회 창립 당시, 한마음 경로당은 일제 강점기에 중국으로 이주했던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국적을 회복한 동포 50여 명이 뜻을 모아 문을 열었다.

당시 임차한 114㎡ 규모의 일반 주택건물은 장소가 협소해 어르신들의 취미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최근 1년간 한마음 경로당에 이전할 곳의 3천792만원의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1천200여 만원 등을 지원했다.

이재명 시장은 “일제시대에 어려운 환경 때문에 중국으로 갔다가 긴 세월 지나 조국으로 돌아온 귀한 동포 여러분들을 위해 시는 전국 최초로 독립 경로당을 만들었다”면서 “성남시에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성남시민으로서 당당하게 함께하는 동료, 동지, 친구, 이웃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ㅣ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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