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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내일 강릉 개막… 고장의 명예 건다

22일까지 열전…고등·대학·일반 등 2만4천여명 출전
모두 47개 종목서 대결…道, 14년 연속 종합우승 도전

‘세계중심 강원에서, 함께 뛰자 미래로!’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6일 강원도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개막돼 22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강릉종합경기장을 비롯해 강원도내 18개 시·군 38개 경기장과 대구광역시, 경북 상주와 김천 등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17개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 2만4천780여명이 출전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벌인다.

경기 종목은 육상, 수영, 축구 등 44개 정식종목과 바둑과 수상스키, 택견 등 3개 시범 종목 등 모두 47개 종목이 치러진다.

핸드볼(일반부), 체조, 복싱, 펜싱, 요트, 배드민턴 등 6개 종목은 내년 리우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체전 일정을 앞당겨 사전경기로 치러졌고 볼링(고등부)과 하키도 경기장 여건 등을 고려해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지방자치단체 간의 경쟁도 관심거리다.

지난 2002년부터 2014년 대회까지 1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14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경기도는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가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종합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추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워낙 전력차가 커 이변이 없는 한 종합우승 14연패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체전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16일 오후 5시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지난 3일 강화군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735명의 주자에 의해 921.1㎞를 옮겨져 개회식날인 16일 성화대를 밝힌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열릴 리우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 열기를 높인다.

도에서는 유도에서 한국 남자 유도 세대교체의 주역인 ‘재일교포 3세’ 안창림(용인대)을 비롯해 왕기춘(양주시청), 조구함(수원시청), 정다운, 김잔디(이상 양주시청), 정보경, 황예슬(안산시청) 등이 금메달에 도전하고 남자 양궁 이승윤(코오롱), 사격 이대명(갤러리아), 여자 태권도 황경선(고양시청) 등도 우승을 노린다.

한편 강원도는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역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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