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소속 구단들이 144명의 유망주를 우선지명 선수로 지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클럽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받은 결과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2개 구단이 106명의 유망주를 지명했고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는 11개 구단 중 8개 구단이 38명을 우선지명 선수로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K리그 클래식 구단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 대전 시티즌, 광주FC가 11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지명했고, 제주 유나이티드가 10명, 전북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가 각 9명, 울산 현대 8명, 수원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각 7명, FC서울과 성남FC가 각 6명을 우선지명 선수로 뽑았다.
수원은 18세 이하(U-18) 팀인 매탄고에서 김민호, 송진규, 유한솔, 이이기, 김진래, 이연규, 나준수를 우선지명했고 인천은 대건고에서 김동헌, 박명수, 유수현, 최범경, 표건희, 박형민, 이제호를 지명했으며 성남은 풍생고에서 김성주, 고석, 신동석, 이시영, 김용환, 이민국을 선정했다.
K리그 챌린지 구단 중에서는 충주 험멜이 가장 많은 9명을 지명했고, FC안양이 7명, 경남FC와 상주 상무가 각 6명, 강원FC가 5명, 대구FC가 3명, 안산 경찰청과 부천FC가 각 1명씩을 뽑았으며 수원FC와 고양 Hi FC는 지명을 하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유소년 팀이 없는 상태다.
FC안양은 안양공고에서 신민기, 서성제, 안인수, 이지환, 조규성, 최병근, 박한준을 뽑았고 안산 경찰청과 부천FC는 U-18 클럽에서 심재민과 이윤환을 우선지명했다. 드래프트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올해 신인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을 통해 각 구단에 입단하게 되며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출신 신인선수는 클럽 우선지명으로 해당 구단에 입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구단은 클럽 우선지명 선수에게 계약금을 지급할 수 있고, 계약금 최고 1억5천만원, 계약기간 5년, 기본급 3천600만원으로 계약할 수 있다.
계약급 미지급 선수는 계약기간 3~5년, 기본급 2천만~3천600만원이다.
한편, 우선지명 되지 않은 선수는 10월부터 자율적으로 소속 클럽을 포함한 모든 프로클럽과 입단 협의를 할 수 있다.
우선지명 선수를 제외하고 2016년부터 입단하는 모든 신인선수들은 자유선발로 선발한다. 각 구단은 S등급(계약금-최고 1억 5천만원, 기본급-3천600만원, 계약기간-5년) 3명을 자유선발 할 수 있고, 계약금을 지급하지 않는 A등급(기본급-2천400만~3천600만원, 계약기간-3~5년), B등급(기본급-2천만원, 계약기간-1년) 선수를 무제한으로 영입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